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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백종원 국밥거리 간판 철거 이후

by raw sienna 2023. 4. 16.

최근에 화제가 된 백종원 사장이되다 라는 유튜브 프로그램을 통해 예산시장을 컨설팅한 내용으로 방송을 했었는데요. 지금 잡음이 많은 곳은 그 옆에 붙어있는 예산 백종원 국밥거리인데 결국엔 백종원 이름이 달린 간판을 철거 했다고 합니다. 어떤 사유로 철거하게 되었는지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목 차

✓ 백종원 이름 간판이 달린 사유

✓ 간판 철거

✓ 철거 후 근황

✓ 마치며

 

 

 

✔ 백종원 이름 간판이 달린 사유

해당 국밥거리가 만들어진 것은 7년 전인데요 임시천막에서 장사를 하던 국밥집들을 모아 예산군에서 매장을 짓고 국밥거리를 만들었습니다. 예산 출신인 백종원이 당시에 마리텔을 통해 인지도가 높은 상황이였는데 예산군이 마케팅 효과를 위해 백종원 국밥거리라는 이름을 붙힐려고 했고, 백종원은 극구 사양했으나 결국 백종원 이름이 걸린 간판을 달고 국밥거리가 탄생합니다.

 

그렇게 시작한 국밥거리는 지역 축제 때 국밥에 물을 타고, 위생 상태가 나빠 이름만 빌려준 백종원에게 왜 관리를 안하냐는 등에 컴플레인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두고 볼 수 없었던 백종원은 더본코리아 비용 부담으로 국밥집사장님들을 친절교육, 위생교육, 견학 등 여러방면으로 도움을 줍니다. 

 

사실 백종원이 수익도 돌아오지 않는 사업에 저렇게 힘쓸 이유는 없으나 "어쩔 때는 화도 나지만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가게들을 최대한 도울 수 밖에 없다"고 지속적인 컨설팅을 이어갔습니다.

 

✔ 간판 철거

백종원의 도움에도 불구하고 부담을 느껴 병이 난다는 상인들. 다같이 모여 회의 당시에도 " 사소한거 까지 다 이렇게 해서 사람을 어렵게 하니까 너무 어려워요 솔직하게 이야기해서. 그러니까 저희는 좀 뺴주십시오." 라고 합니다. 백종원은 그런 부분은 다 말씀하셔도 된다며 최근에 위생법이 너무 바뀌어서 그거를 걱정해서 해드린거라고 하는데 이어서 상인은 "우리들이 노력할테니까 제발 좀 등허리에서 내려놔 주세요. 영업정지 1년을 당하던지  천만원을 물던지 해도 내가 그렇게 할테니까 제 장사는 그렇게 하고싶어요" 라고 합니다.

 

백종원-국밥거리-간판철거-사유
출처 : 백종원 유튜브

 

그렇게 백종원은 예산군과 협의를 해서 간판철거를 하기로 합니다. 본인도 굉장히 부담스럽고 특별히 신경도 많이 쓰고 많은 비용도 썼었지만 오히려 사장님들이 불편하셨던것 같다며 더 도와드린다고 했다간 홧병 나실 것 같고 본인도 마음을 많이 다쳤다고 하며 간판철거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 철거 후 근황

국밥거리는 평일에는 5천명 주말에는 만명 이상이 방문하여 붐비던 곳이 였는데 점차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고 있다고 하는데 일부 상인은 관련 없다며 선을 긋는가하면 일부 상인들은 서운한 마음도 표하고 백종원이 그런 영상을 유튜브에 내보낸 것도 유감스러워 하는 입장입니다. 또 백종원 간판이 철거되어 장사가 잘안될까 걱정하며 백종원이 마음을 돌려줬으면 하고 밝히는 상인도 있습니다.

 

✔ 마치며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라는 말이 생각이 나네요. 다만 몇십년 장사를 해오는 사장님들은 바뀌기가 쉽지 않다는 것은 일부 이해는 가지만 호의로 도움을 줬던 백종원을 탓을하거나 참아줬으면 하는 생각은 너무 선넘었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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